하루/짧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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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유수_
2011. 4. 20. 20:09
나를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내가 아는 나'에 대한 인정만큼 빠르고 확실한 것도 없을것이다.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는 내 모습,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머리 한 구석에 묶어놓고 있는 내 스스로에 대한 평가.
그러던 중, 지난 월요일 친구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내 스스로도 항상 의문이었던 점을 속 시원히 알려주었다.
넌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지. 항상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나고.
그래서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벌이는 걸 좋아해. 그런데도 불구하고 게을러.
가쉽걸을 보고 B에게 "패션의 독재자"라는 수식어를 선사한 댄에게 감탄하며
나에 대한 이미지를 물었다.
이번에도 또다시, 이미 내가 알고 있는 그러나 희미하게 잡히던 이미지를 잡게되었다.
얼음같다.
하지만 알고 보면 참 맹하다.
하지만 알고 보면 참 맹하다.
이에 대한 나의 항변은 하루 종일 해도 모자를지 모른다.
나도 따뜻하고 부드럽고 싶다고. 그런데 또 막상 내 내면은 한없이 물 같다.
나도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서 힘들다.
나도 따뜻하고 부드럽고 싶다고. 그런데 또 막상 내 내면은 한없이 물 같다.
나도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서 힘들다.